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필수적으로 운동내용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심장과 폐의 기능.. 즉 유산소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중요하죠..
오른손 들어~ 하면 번쩍 들 수 있지만..
심장 빨리 뛰어~ 하면 ^^;
 

음.. 오른손을 들라 했을 때 번쩍 들 수 있는 건 중추신경에 운동신경이 반응한 결과라고 볼 수 있고,
심장을 제아무리 빨리 뛰라고 해도 빨리 안 뛰는 건.. 자기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즉, 자율신경이라는 녀석이 심장을 지배하는 것입니다.
 

자율신경은 참고로.. 심장 뿐 아니라 각 기관들.. 내장기관.. 동공의 축소, 확대..
땀의 발한 등등 많은 역할을 하게 되죠..
 
신경과 신경을 오가며 우리 몸의 길항적인 상태를 지배하는 호르몬...
즉, 내분비계통은 그 어떤 상황 상황에 민첩하고 빠르게 대처합니다.
 
반면 자율신경은.. 좀 많이 느리죠.. 대처 능력이나 주기가 큰 편입니다..
 
 
예를 들면 운동 후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왔으면 불과 몇 분 안에
원래 분비량으로 빠르게 회복되거나 대처하지만.. 자율신경은
그 보다 좀 더 오랜시간에 걸쳐 회복하게 됩니다.
 

자율신경 밸런스가 좋은 사람들은 보다 빠르게 회복 되겠죠~^^
아주 젊은 체육대학 학생들이라면야 운동하면서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높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간혹.. 위험한 상황도 벌어지고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아주 오래된 학설들입니다..
외국논문을 살펴보면 이미 자율신경과 연계해서 6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되었죠.. ^^;;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게 되면.. 예전의 운동 경험등으로 심장이 반사적으로 무리하게 뛰게 됩니다..
피의 압력이 갑작스레 증가하게 되겠죠..
 
왜냐하면 혈관이 원만하게 이완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인거죠..
또한 운동을 갑자기 멈추게 되면.. 정맥.. 즉 심장으로 돌아오는
피의 양이 줄어들어.. 뇌로 가는 동맥안에 혈액과 함께 이동하는
산소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핑 돌겠죠..
 

 
굳이 수십년 된 이론들을 들춰내었던 이유는..
실천을 못한다는 거죠.. 다시한번 강조하려고...
그리고 선수들에게 필요한 자율신경의 빠른 회복력이
운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도 입증하기 위해...
지금 진행 중인 논문도 대략 이런 내용들입니다.

 
정리운동보다 중요한 것이 준비운동입니다.
어떤 운동이건 간에 본운동시에는 순발력이나 지구력이 100% 요구되는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몸은 갑자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무리를 하게 되면 근육손상등의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습니다.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덥힌후 스트레칭으로 꼼꼼히 준비운동을 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5분-20분정도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운동은 본운동시에 경직되었던 근육을 풀어줍니다.
긴장을 풀어주고 근육을 이완시켜야 근육의 회복(운동시축적되었던젖산제거)도 빠르고
피로도 빨리 풀립니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5-10분)후에 스트레칭으로 마무리를 하면 좋습니다.
그 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부터는 바쁘다는, 귀찮다는 핑계로 준비,정리운동 안빼먹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