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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고픈 다이어트
작성자 (ip:)
  • 작성일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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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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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다이어트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비반의 해법도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 남 학(아시아 보디빌딩연맹 명예회장)

독일의 대표적인 천재 음악가 베토벤. 그는 귀가 들리지 않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주옥 같은 명곡을 남겨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예술가들은 창작을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참는다. 다이어트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도 비슷한 고통을 겪지 않을까. 이러한 고통 속에서 성공적으로 살을 뺀 사람은 불후의 작품을 남긴 예술가 만큼이나 드물다. 왜 그럴까?

이는 비만의 원인을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라고 잘못 진단했기 때문이다. 10년 전인 1999년을 돌이켜보자. 그 시절보다 지금 '훨씬 많이' 먹고 있는가?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인 60년대에 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먹고 있지만 10년 전보다 더 많이 먹고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10년 전에도 다이어트 열풍은 지금 못지않았지만 비만인구는 꾸준히 증가하여 10년 전에 비해 20%나 증가했다. 그런데도 다이어트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적게만' 먹으면 누구나 쉽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만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많이 먹어서가 아니다. 내 몸에 일정한 체중과 체지방을 유지하려는 체중조절 시스템이 깨지면서 세트포인트(set-point)라고 하는 체중조절점이 상향조정되어 체중이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려면 무조건 적게 먹어서 체중계 눈금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세트포인트를 올려놓게 한 원인을 찾아 이를 해결하고 올라가 있는 세트포인트를 원래 수준으로 낮추어 놓아야 요요현상이 없는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해마다 다이어트를 되풀이 하지만 결국 체중이 다시 돌아와 실패하는 이유는 세트포인트를 낮추지 않고 체중만 줄였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다.

과거에 비해 신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 현대인은 팔과 다리에는 근육이 적어 말라보이는데 복부에는 지방이 가득차서 불룩 튀어 나와있는 '거미체형'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이 뱃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적게 먹으면 근육단백질이 빠져나가 적게 먹어도 살이 안 빠지는 체질로 바뀐다.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비만의 해법도 구태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긴 내 몸을 컴퓨터 리셋버튼을 눌러서 원래 상태로 되돌리듯 내 몸의 세트포인트를 리셋시켜야 살이 빠진다. 정상체중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은 칼로리를 열심히 계산해서 식사하지 않지만 놀라울 정도로 체중은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렇다면 내 몸의 세트포인트를 리렛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식사량을 무조건 줄여 배고픔을 참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신진대사를 망가뜨린 원인을 찾아야 한다. 세트포인트를 올려놓은 원인을 해결하면서 내 몸을 리셋시키는 과정에서는 절대 끼니를 거르지 말고 하루 4끼를 먹어 배고플 틈을 주지 말아야 하며 유산소 운동 못지않게 근력운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툭 튀어나온 아랫배 군살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이번 기회에 내 몸을 리셋시켜 평생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보는 전략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MUSCLE & FITNESS 2009.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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